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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용인 엽기살인사건' 피의자 심모(19·무직·고교 중퇴)씨가 12일 오전 수원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용인동부경찰서 호송차량을 타고 법원 앞에 도착한 심씨는 검은 모자를 눌러쓰고 등산바지에 티셔츠 차림으로 수척한 모습이었다.심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