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하기 짝이 없는 경찰의 성폭행 피해자 인식[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 지난해 5월 한국판 '슬럿워크(Slut walk)' 운동을 벌이던 '잡년행동' 활동가들을 인터뷰 할 기회가 있었다. '2011년 캐나다의 한 경관이 여성의 헤픈 옷차림이 성폭력을 유발한다는 발언에서 시작된 슬럿워크 운동이 과연 한국에서도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