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서울 성북구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최모(14)군은 지난달 29일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B수련원으로 수련회를 갔다가 조교의 과도한 체벌에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 새벽에 잠을 깬 최군은 장난을 치던 다른 친구들 8명과 함께 조교에게 불려나가 기합을 받았고 30분 동안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면서 두 번이나 쓰러졌다. 이 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