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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년이 시작됐다고 전 세계가 들떠 있던 2000년. 손진영 씨(가명)는 서울 소재 명문 A대학 사회전공학부에 입학했다. 외환위기 상흔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해야만 하는 분위기였고, 그러다 보니 졸업(신문방송학과)을 수석으로 했다. 이후 약 10년 동안 그는 참 열심히 살았다. 취업부터 쓴 고비를 마셨고 번번이 떨어졌지만 계속 도전했다. 홍보대행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