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한 중소기업에서 8년째 근무 중인 김광희(여·33)씨. 지난달 중순 김씨는 회사로부터 청천벽력과 같은 해고통보를 받았다. 출산 이후 업무에 태만했다는 이유다. 출산 이후에도 열심히 일했고, 별다른 지적을 받은 적이 없는 김씨로서는 황당할 뿐이었다. 기분이 상한 김씨는 후임자에게 업무 인수인계를 하지 않은 채 회사를 그만뒀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