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대변인이 성추행사건에 연루된 데 대한 실망감과 답답함을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성범죄는 대선 때부터 4대악으로 규정해 뿌리 뽑겠다고 외쳤는데 이렇게 돼서 민망하기 그지없다"며 "성범죄에 공직자까지 연루됐다는 것은 성범죄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다. 하루아침에 다 뿌리 뽑히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이행하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