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나흘간 세 번이나 국민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남기 홍보수석의 어설픈 사과(10일), 허태열 비서실장(12일)의 대리사과, 박근혜 대통령(13일)의 대국민 사과가 잇따른 것이다. 한마디로 '아마추어 청와대'의 극치를 보여줬다는 평이다.청와대는 수세국면 탈출을 위해 추가적인 인적쇄신보다는 홍보·정무라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