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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인근 4년제 대학에 다니던 A(여·27)씨와 B씨는 2009년 11월부터 만나 이듬해 10월부터 동거를 시작했다. 이들은 약혼식을 한 다음 결혼식을 올릴 생각이었다. 양쪽 집안은 상견례까지 했지만 혼수 등에 대한 의견 차이로 약혼은 이뤄지지 않았다.2011년 1월 여자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남자의 어머니(54)는 "낙태를 하면 결혼을 시켜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