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nail

[CBS 김지수 기자]"소개팅 한 번 할래?".대학을 졸업하고 한 증권회사에 갓 취직한 어느 날. 교회 후배 민규(25)가 카카오톡 사진을 내밀었다. 호감가는 첫 인상에 그녀와 일주일간 SNS로 대화를 나눴다.주말이던 지난달 6일 늦은 저녁, 드디어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그녀를 만났다. 처음 본 사진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에 놀라긴 했지만 크게 신경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