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지적장애 2급의 최모(28)씨는 11살이던 1996년부터 가족과 헤어져 전라도 순천의 한 절에 맡겨졌다.최씨는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절의 주지였던 황모씨에게 계속해서 성폭행을 당했다.가족과는 연락이 끊겼고 도움을 요청할 사람도 없는데다 지적 장애를 앓고 있어 거부 의사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었다.최씨는 2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