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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일요일 오전, 서울 중계동 불암산 입구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봄꽃은 아직 안 피었지만 몰려든 등산객들의 복장은 봄꽃보다 더 형형색색이었다. 가족 단위 등산객뿐 아니라 20~30대 신혼부부, 60~70대 노년층까지 전 연령대가 북적댔다. 개성공단 폐쇄 등 북한의 위협은 계속됐지만 등산객의 발걸음은 오후 늦게까지 끊이지 않았다. 불암산뿐 아니라 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