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사회 지도층 성접대 의혹 수사가 검·경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사권을 둘러싼 경찰과 검찰의 해묵은 갈등이 '김광준 부장검사 비리 사건'에 이어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국민적 의혹이 집중된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은 제쳐놓고 두 기관 사이의 갈등으로 소모적 공방이 벌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검찰이 지난 2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