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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검사 출신 변호사와 결혼을 약속한 A(여·35) 씨는 최근 경찰로부터 한 통의 연락을 받고 하늘이 노랗게 변했다. 자신이 변호사로 알고 있던 예비신랑이 사실은 고졸 학력이 전부인데다 변변한 직업조차 없는 전과 9범의 사기범 정모(39) 씨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알고 있던 이름, 나이, 직업, 학벌, 가족 관계가 모두 거짓이었다.A 씨가 정 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