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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영업직인 신모(33)씨는 올해로 여자친구와 사귄 지 3년째다. 혼기가 찼지만 그에게 결혼은 먼 이야기다. 신씨는 "가정형편이 넉넉지 않아 매달 부모님께 100만원 가까운 생활비를 보태야 하고, 취업 준비하는 동생에게 용돈도 줘야 한다"며 "월세에 생활비를 빼면 한 달에 30만원도 모으기 힘든 상황에서 결혼 자금을 모을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