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서동욱기자]결혼을 한 자녀의 병원비를 부모가 냈다면 부모는 자녀의 배우자에게 병원비를 청구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A씨는 2006년 11월 교통사고를 당해 머리를 크게 다쳤다. 수술을 받았지만 2009년 12월까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A씨 아내는 일정기간 남편을 간호하다가 중단했고 이후 A씨 어머니인 B씨가 간호를 도맡았다.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