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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어린 새싹들이 소리 없이 울고 있다. 불 꺼진 방 안에서, 캄캄한 이불 속에서, 인적 없는 옥상에서, 텅 빈 교실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어떻게 우리 아빠가 나한테 이럴 수가…'라며 수십 번을 되묻지만 답이 없다. 수없이 절망하고 원망하고 분노해도 내 편이 없는 것이 서글프다. 세상에 꺼내놓자니 부끄럽고 치욕스럽다.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