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nail

[CBS 조혜령 기자]"과제랑 이것저것 밀려서 시간이 안 될 것 같아. 오늘은 그냥 너희들끼리 놀아. 응 미안. 다음에 보자."고등학교 동창생의 전화를 끊은 정지영(20·여·가명)씨가 서둘러 학교 도서관으로 발길을 돌렸다.불타는 금요일, 망년회를 하자는 친구들의 전화가 이어졌지만 그 때마다 정 씨는 과제를 핑계로 약속을 미뤘다."학교 과제도 많고 공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