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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경찰에 도움 청한뒤 엄마·언니 상봉서울 부잣집서 일하며 학교도 못가돈도 못받은채 막노동 남편과 결혼식당일등 악착같이 일해 자녀 키워고향에 대한 기억은 산골짜기 밭을 일구던 부모님의 모습뿐이었다. 지독한 가난은 다섯 살짜리 여자아이를 남의 집 식모살이로 떠밀었다. 1966년, 당시 8살이던 김순금(54)씨는 둘째 언니와 함께 한 탄광촌으로 일하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