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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그날 밤 원룸 안에는 여자 단둘이 있었다. 두 여자는 한참을 다퉜고 한 여자가 떠난 뒤, 방에서 불이 났다. 다른 여자는 흉기에 목이 찔린 채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지 한 달도 안 돼 결국 그녀는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졌다. 목격자도 없고 확실한 증거도 없는 상황. 1심 재판부는 함께 사는 여자를 흉기로 찌르고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