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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5일 오후 서울 시내 L초등학교 지하 강당. 국민의례를 알리는 엄숙한 음악이 울리자 130여명의 학부형들이 일제히 일어나 왼쪽 가슴에 손을 올리고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한다. 잠시 후 중절모를 쓴 노신사가 걸어나와 짧고 유쾌한 인사말을 건넨다. "마음 같아서는 모두를 뽑고 싶지만 이게 학교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니, 혹여 떨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