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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는 이유선(34)씨는 대학 졸업 후 10년간 직장을 일곱 번이나 옮겼다. 이 가운데 자의로 회사를 나온 것은 상사로부터 성희롱을 당해 그만둔 2010년의 여섯 번째 이직이 유일했다. 나머지는 모두 비정규직으로 일하면서 2년의 계약 기간 후 해고를 통보받았거나, 계약 기간 중 회사의 은근한 압력에 의해 그만둔 것이었다. 이씨는 첫 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