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정주기자]아내의 불륜동영상을 자녀에게 보여준 남편이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위자료를 덜 받게 됐다. 법원은 "이혼의 근본적인 책임은 아내에게 있지만 남편도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판단했다.대학교수인 B씨(54)와 아내 A씨(49)는 지난 1991년 결혼해 자녀 2명을 낳았으나 성격차이로 자주 다투며 냉랭한 관계를 유지했다. A씨는 재혼한 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