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서 하천 건너던 남매 급류 휩쓸려(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애교 많던 딸 아이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눈에 밟힙니다. 아이가 이 지경인데 책임진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충북 보은군 보은읍 이평리 이용태(36)씨는 3개월째 병원 침대에 누워 의식을 찾지 못하는 어린 딸(7)걱정에 요즘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운다."유치원에 다녀오겠다"면서 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