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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름이 곁에 악마가 맴도는 줄은 몰랐습니다."23일 오후 경남 통영 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아버지 한광웅(56)씨의 두 눈은 이미 풀려 있었다. 조문객이 2~3명밖에 없는 쓸쓸한 빈소 한구석에서 한씨는 "그 착하고 밝은 아이를 왜… 왜…"라며 울부짖었다. 키 140㎝, 몸무게 32㎏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아름이를 살해한 범인은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