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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불안한 산모에 의료진 불친절충분한 설명 없이 유도분만도동의 없이 수련의들 참관 여전"의료진보다 산모 배려를" 지적간호사는 피곤한 얼굴이었다. 못 견딜 진통에 병원을 찾은 것은 새벽 4시40분이었다. 응급실에 들어선 남주현(31·가명)씨를 보자마자 간호사의 얼굴이 짜증으로 얼룩졌다. 남씨의 질에 직접 손가락을 넣어 본 간호사가 힐난하듯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