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nail

"○○이는 뒤에 앉아있었는데 의자를 발로 찼다. 씨×년, 거지새끼, 병×이라고 욕했다. △△이는 말을 안 한다고 (나한테) 소리쳤다. 시험점수를 보더니 공부를 못한다고 비웃었다."29일 대구 중구 경북대 병원 병실. 까까머리인 A양(14·중3)이 연습장에 검은색 볼펜으로 쓰기 시작했다. A양의 뒤통수와 턱밑엔 수십 바늘 봉합자국이 벌겋게 남아있다. 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