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뉴스) 현영복 특파원 = 미얀마 서부 라카인 주(州)에서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불교도와 이슬람교도 간의 분쟁으로 50여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미얀마 현지 언론을 인용, 16일 보도했다.라카인 주에서는 이슬람교도 3명이 지난달 말 불교도인 소녀를 성폭행하고 불교 신자들이 이에 대한 보복에 나서면서 양측 간 유혈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미얀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