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내 아들 괴롭힌 녀석들 당장 나와."22일 오전 8시 반경 대구 수성구의 한 중학교 1학년 2반 교실 앞. 정모 군(13)과 아버지(44)가 교실에 들어가지 않고 복도에 섰다. 아버지는 상중(喪中)인 담임교사를 대신해 나온 학년 부장교사에게 아들을 괴롭혀 온 조모(13), 허모 군(13)을 따로 봐야겠다고 요청했다. 얼마 후 이 교사가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