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구금된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49) 씨가 지난 4월26일 주중 한국 영사와의 면담에서 정부 차원의 외교적 지원을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 사건이 이미 공개돼 외교 문제로 부상한 만큼 중국 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원만한 해결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17일 "김 씨는 영사 면담에서 이번 사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