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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겸 가수 고영욱 씨(36·사진)가 피해자 김모 양(18)에게 "경찰에 신고하면 너는 잘될 줄 아느냐"라는 내용의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김 양은 고 씨가 3월 30일 자신을 성폭행하고 4월 5일 재차 간음한 뒤 점차 연락이 뜸해지자 고 씨가 자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