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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특집1] 수원 살해사건 이후 일부 누리꾼 중심으로 퍼지는 외국인 혐오증… 결혼이주자와 이주노동자 전반의 인권과 복지권 증진 계기로 삼아야어스름이 깔리기 시작한 저녁 6시55분, 서울 가리봉동 재중동포(조선족) 타운의 붉은 간판들이 하나둘 불을 밝혔다. 삼삼오오 떼를 지어 거리로 밀려드는 남루한 행색의 중년 사내들. 먼지 앉은 짙은 점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