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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노수정 기자 = 지난 1일 오후 10시50분께 경기 수원의 112신고센터에 다급한 목소리의 신고전화 한통이 걸려왔다."모르는 아저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A(28.여)씨의 전화였다.이날 A씨는 회사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길에 조선족 우모(42)씨와 몸이 부딪쳤다는 이유로 우씨 집에 끌려가 무참히 살해됐다.A씨는 특히 우씨 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