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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교환학생으로 온 한인 남녀 유학생 2명이 국립공원의 유명 사적에 자신들의 이름 등을 새겼다가 국가지정유적 훼손 혐의로 3만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26일 미국 연방검찰에 따르면 뉴멕시코대에 재학 중인 한인 남학생 오모(23)씨와 여학생 최모(22)씨가 뉴멕시코주 국립공원 사적지인 '엘 모로 바위'(사진)에 낙서를 새긴 혐의로 기소돼 지난 2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