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경기 안양시 호계동에 사는 최우림 씨(27)는 대학 졸업 후 6개월 째 '백수'다. 졸업 후 3개월까진 여기저기 취직자리를 알아봤지만 변변한 면접 기회조차 잡지 못하자 구직활동을 포기했다. 최 씨는 "취직을 하고는 싶지만 뭔가를 다시 시작할 엄두가 안 난다"며 "3월부터 학원이라도 다녀볼까 하지만 취업에 성공할 자신은 없다"고 말했다.청년실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