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서울대 대학원 선후배 사이에 발생한 성폭행 사건이 '제2의 도가니' 사건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1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은 가해자가 법원장 출신 변호사를 앞세워 '성기 기형'을 이유로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서울대생들은 법원 판결을 문제 삼아 기자회견과 대자보 등을 통해 반발하고 있다.서울대 단과대학학생회장연석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