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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서울대 단과대 학생회장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는 31일 "대법원은 서울대 대학원 성폭행 사건 재판을 즉각 속행하고 가해자에 대한 신체감정을 다시 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연석회의는 이날 오전 서초동 대법원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심에서는 피해자 진술이 받아들여져 유죄 판결이 났지만, 2심에서는 법원장 출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