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대 여성들이 괴롭다. 50대 여성은 직장에서 쫓겨난 베이비부머(1955∼63년생) 세대 남편을 대신해 돈벌이에 나서야 하고, 60대 여성은 맞벌이 자녀가 맡긴 손자·손녀 돌보기에 등골이 휜다. 젊은 시절 갖은 고생으로 성한 곳이 없는 몸이 됐건만 삶은 고단하기만 하다. 그렇다고 행복한 노년이 보장된 것도 아니다. 이들의 고생은 스스로를 위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