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박광일 기자 = 중학교를 중퇴한 뒤 아르바이트를 하며 전전긍긍 생활해 오던 A(18)군은 새해 첫날 새벽부터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지친 몸을 끌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한 살 어린 동거녀와 100일도 안 된 첫 딸 생각에 2011년의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에도 일을 쉴 수 없었기 때문.A군은 집으로 향하던 중 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