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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학교 안에서 초등학생들까지 이럴 수 있습니까?"이제 겨우 초등학교 6학년, 열두 살밖에 안 된 A양의 아빠(47)는 말을 잇지 못했다. 수화기 너머에서 목이 메었다. 한숨 소리도 연거푸 들렸다. 5일 오후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정신과. 전날 밤 이런 통화를 나눈 뒤 어렵게 만난 A씨는 친구들로부터 집단 성추행을 당한 딸과 함께 4시간 동안 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