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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제작발표회가 2일 63시티에서 열렸다. '해를 품은 달'은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자 정은궐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조선시대 가상의 왕 이훤과 무녀 월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한가인이 포토타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