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E씨는 최근 퇴근 후 마트에 들러 장보기가 한결 편안해졌다. 지난해 천정부지로 치솟던 물가로 장보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올해부터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서민생활에 큰 부분을 차지하던 식료품 가격이 대폭 떨어졌기 때문이다. E씨는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삼겹살과 아이들 간식을 비롯, 각종 요리재료로 사용되는 치즈 등을 주로 구 ...